크래프톤이 다이렉트X11에 이어 배틀그라운드에 새로운 다이렉트 버전들을 추가해뒀습니다. 바로 다이렉트X11 향상과 다이렉트X12입니다.
먼저 기존 다이렉트X11은 배틀그라운드의 기본 렌더링 API입니다.
DirectX11 향상의 이름이 특이한데 현재 베타 모드이고 성능이 오르겠으나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아마도 포트나이트의 성능 모드를 참고한 듯 하네요.
다이렉트X12도 성능이 개선됐으나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 셋 API의 프레임 차이를 알아봅시다.
배그 최적좌 스톰튜브 유튜브 영상에선 i7-9700K와 RTX 3080 다이렉트X11 향상의 평균 FPS와 최소 프레임, 최대 프레임 속도가 제일 높았습니다.
2페이즈가 닫히는 자기장 상황속에서의 프레임을 보시면 DX11 향상이 압도적입니다. 1% 최하 프레임도 가장 뛰어납니다.
DX12는 그 다음으로 좋습니다. 그치만 DX11 향상보단 덜합니다. 그래픽카드 점유율이 89%인데 순간 FPS가 DirectX11 향상보다 안 좋은게 영 이상합니다. 그러나 영상에 보면 다이렉트X11 향상이 렌더링 버그(오류)가 잘 걸린다고 하니 차선으로 쓸만한 옵션일 듯 합니다.
기존 DX11의 GPU 점유율만큼 프레임이 DX11 향상보다 안 나오는 것 같아서 고질적인 배그 점유율 문제는 상당히 해결되었습니다.
외국영상도 보겠습니다. 리플레이로 녹화된 영상이며 구동된 컴퓨터는 CPU가 i9-10900에 RTX 3070 그래픽 그리고 램은 8GB가 4개 꼽힌 풀뱅 사양입니다.
초반에 끝나긴 했지만 DX11과 DX11 개선의 평균프레임 차이는 거의 없었고 심지어 다이렉트11이 DirectX11 향상보다 0.1%, 1% 하위 프레임이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이렉트12는 모든 면에서 떨어지는 성능을 내놨습니다.
다른 유튜버의 벤치마크표를 보면 DX11 향상이 최하위와 최소, 평균 FPS가 제일 잘 나왔습니다. DX12는 최하위 0.1% 프레임을 제외하곤 다이렉트X11보다 더 프레임이 높았고요.
결론을 내긴 어렵지만 Direct11 향상이 무난히 나은 것 같습니다. 직접적으로 알고 싶다면 자기 컴퓨터에서 위 벤치마커처럼 에프터버너를 키고 직접 배그 리플레이를 돌려서 제일 좋은 값을 내는 렌더링 API가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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