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집, 배틀그라운드, 떡국이, 머스트짐, 경희대학교 국제학과,전액장학금, 카페 네임드(2.17)

<지난 주 일상>

지난 한주간 친누나집에 잠깐 가있었다.

누나집이 왕십리라, 서울이어서

약속에 가기 편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누나네 고양이 떡국이가 보고싶어서 갔다.

누나집에서 지내는겸, 숙박비도 해결할겸

설거지와 요리는 내가 다 담당했다.

유튜브 보고 따라했는데, 다행히 맛이 괜찮았고, 누나도 좋아했다.

떡국이는 언제나처럼 너무나 귀여웠다. 우리 개냥이

친구가 사진 보여주니까

음식물 쓰레기 같다고 했는데,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레시피는 유튜브를 참고했고, 맛은 괜찮았으니 강추!

-순대복음: https://youtu.be/oUvPWwmvoPM

순대복음

<출처: 백종원의 요리비책 유튜브>

- 닭볶음탕: https://youtu.be/Ax8ff8w5LUw

닭볶음탕

<출처:1분요리 뚝딱이형>

-계란카레: https://youtube.com/shorts/itYpVVh0sCA?feature=share

달걀 카레

<출처: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유튜브>

개인적으로 닭볶음탕이 레전드였던 것 같다.

진짜 파는 것보다 맛있었고, 누나도 인정했다.

나중에 또 해먹어야징~

장은 근처 마트에서 다 봤다.

왕십리는 시장이 있어서 좋은듯 ㅎㅎ

누나가 다니는 회사가 PUBG,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회사인 크래프톤이라, 누나 집에 있는 회사컴으로 게임도 했다.

거의 3년만에 하는 배그인데, 손이 감각을 기억해서 신기했다.

5킬하고 치킨도 먹음!ㅎㅎ

일단 귀여운 떡국이 사진 투척!

피부는 핑크색이고 털은 하얀색이라니..

진짜 너무 이쁘게 생긴 우리 떡국이

ㅋㅋㅋㅋㅋㅋㅋ

예아. 배그 꿀잼

<2.17>

얼마 전에 본가에 돌아와서, 쉬고 있었는데

윤성이한테 전화가 왔다.

심심하니 놀아달라길래 알겠다했다.

문득 집이 너무 추운것 같아서, 장작하나 넣고 난로에 불을 피웠다.

이 조그만한게 온 집을 따뜻하게 해주는게 너무 신기하다.

근데 한 번 피우면 좋긴한데, 불이 생각보다 잘 안 타올라서 문제.

라이터없이 불피우던 우리 조상들 리스펙.

대충 불을 피우고 뒷일은 쇼파에 누워 휴식하시는 어머니에게 맡겼다.

일단 오전 운동을 하러 <머스트 짐>에 갔다.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트레이닝복 대신 슬랙스를 입고 운동했다.

개인적으로 무탠다드 슬랙스는 재질이 워낙 편하고 좋아서

운동복 대신 입어도 손색없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바시티 자켓을 하나 사고 싶어서

무신사를 찾던 중, 마음에 딱드는게 있어서 하나 골랐다.

색깔은 빨강색이고 기장이 크롭한게 딱 내 타입이었다.

영롱해.. 빨리 배송왔으면..

복근운동, 하체운동을 깔짝, 그리고 유산소를 타줬다.

운동을 마치고 윤성이와 함께 <네임드 커피>에서 만났다.

여기가 위치가 어디냐하면... 정발고등학교 쪽인데,

생각보다 힙하고 커피가 맛있어서 왠만한 웨돔 카페만큼이나 손님이 많았다.

분위기도 괜찮아서,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강추!

오늘 장학금 발표 떴는데,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됐다 ㅎㅎ

역시 군대갔다오니 나같은놈도 정신차리는구나 싶었다.

앞으로 장학금 더 많이 많이 받아서, 최대한 학교 뽑아먹어야지!

경희대 국제학과 긴장해라 이거야!

어쨌든 그래서 돈 받은 기념으로 윤성이 커피 사준다했는데

이시키가 7000원짜리 드립카페를 시켰다.

심지어 사진 찍기도 전에 원샷때려버려서 사진도 못찍음 ㅠ

윤성이랑 운동 얘기, 고등학교 친구들 근황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많이 지났다.

슬슬 배고파져서 카페를 나와 집까지 걸어갔다.

윤성이 버스 정류장이 우리 집쪽이라 걔가 바래다줬다.

입구

인테리어

아인슈페너 라떼. 5000원인데 살짝 달콤하니 맛있었다.

ㅎㅎ. 열심히 했음

집에 오니 어머니가 식단을 차려주셨다.

닭가슴살 내가 구우면 맛 없는데, 엄마가 구우면 왜 맛있지?

역시 뭐든간에 엄마요리는 못따라가.

닭가슴살이 닭다리살마냥 부드러워지는 매직.

닭찌찌 200g, 버섯, 양파, 아보카도 반개, 밥 150g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