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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쿨엔조이

쿨엔조이 '배틀그라운드' 벤치마크

배틀로얄 장르의 붐을 일으킨 배그, 무료화 선언!!

2017년 12월 21일 정식 출시된 크래프톤의 PUBG: BATTLEGROUNDS (이하 배그)는 출시 직후 스팀의 철옹성 같던 카스:GO의 동접자수를 넘어서기까지 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일으키며 수많은 게이머와 PC 하드웨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 영향력은 5년이 지난 지금도 배틀로얄 장르의 수많은 신규 게임들 사이에서도 아직 건재하고, 꾸준한 콘텐츠를 추가하며 16시즌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원한 일인자는 없는 법. 배그가 아직도 규모가 있고, 좋아하는 게이머들이 여전히 많았다지만 고인 물 파티가 되어감에 따라 전성기의 모습을 조금씩, 조금씩 잃어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새로운 유저들도 게임을 구입해서 즐겨야 되는 방식에 쉽게 접근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고요. 또한, '100명의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끝까지 살아남는다'라는 심플한 룰은 게임을 쉽게 각인시킨 요소이나 반대로 게임을 운영하려면 100명을 원활하게 모아야 되는 게임사의 부담감과 고인 물과 핵 속에서 제대로 된 게임을 할 수 있을까? 돈 내고 샌드백만 하는 거 아냐?라는 신규 게이머의 부담감을 찾을 수 있는 요소입니다.

이렇게 서서히 동접자가 줄어드는 과정에서 게임사는 작년 한해동안 나름 체계적인 자킨토스라는 안티치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 시즌별 콘텐츠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좀 더 탄탄하게 만드는 과정과 함께 무료화 선언을 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k2S07fFhdk&t=8s

2022년 1월 12일부로 배그는 15.2 업데이트와 함께 무료화 서비스로 전환되었습니다. 정액제 혹은 유료 패키지 게임이 무료화를 진행한다는 것은 보통 망하기 전이라는 단계에서 진행하는 것 아닌가? 라는 인식이 강하나 배그는 무료화 이전에도 동시 접속자가 30만 정도로 전성기보다는 못하지만 여타 게임들에서는 보기 힘든 규모였기에 최후의 수단이라는 느낌보다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구나 싶게 생각됩니다.

동시에 업데이트된 15.2 패치는 드론. 응급처치 장비와 같은 새로운 전술장비의 등장으로 플레이 패턴을 다양하게 변화시켜줬으며, 무료화에 발맞춘 새로운 튜토리얼 모드의 적용으로 신규/복귀 유저들을 환영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 덕분인지 무료화 첫날 약 66만의 동접자를, 약 3주가 지난 22년 2월 7일 오픈 빨 이 끝난 현재도 스팀에서만 이전보다 약 50% 높은 48만 명의 동접자를 유지해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이런 배그의 무료화를 기념(?) 하는 의미에서 지난 21년 3월 진행했던 벤치마크와는 달라진 PC 하드웨어 시장에서는 어떤 성능이 나올지 쿨엔조이 벤치마크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